24일 미쉐린코리아는 F1에 복귀하기 위한 미쉐린의 조건들을 국제자동차연맹(FIA) 측에서 거부해 수개월에 걸친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쉐린 측은 머신과 마찬가지로 타이어도 1개사 독점공급이 아닌 다자간 공급체제로 오픈해 경쟁을 통한 기술발전을 유도하자는 것과 레이싱머신에 공급되는 타이어 수를 제한해 자연스럽게 타이어의 내구성 향상과 저연비 기술발달을 유도하자는 주장을 펼쳤다.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머신과는 달리 타이어는 2011년도에도 1개사에서 독점 공급하는 형태로 진행될 계획이다. 현재 F1에 독점공급하고 있는 브리지스톤과의 계약은 올해가 마지막이라 이후 어느 타이어가 F1레이스에 등장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