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부도 갯벌열차 여행상품 출시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0.06.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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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대부도갯벌 체험열차가 운행되고 김포공항역 직통열차는 내달부터 출발시각이 매시간 마다 38분에 출발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경기관광공사 및 안산시 등과 공동으로 '대부도 갯벌체험 열차' 여행상품을 개발, 운행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서해안의 어촌체험 마을을 '1박2일 캠프형(1회)'과 당일 '전세열차형(10회)', '신길온천역 집결형(12회)'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내달 17일부터 8월 29일까지 총 23회에 걸쳐 운행된다.



가격은 당일인 경우 어른 2만5000원, 어린이 2만3000원이며 1박2일 코스는 어른 6만9000원, 어린이 5만9000원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12㎞ 거리의 '시화방조제'를 달리며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시화 조력발전소'를 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대부도의 특산품인 '포도'와 '포도주'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은 이 열차 상품의 최대 매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 공항철도는 김포공항역~서울역간 2단계 구간의 원활한 시운전 열차 운행을 위해 내달 1일부터 11월1일까지 김포공항역에서 출발하는 인천국제공항역행 직통열차의 출발시각을 매시간 마다 38분으로 변경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매시 정각에 출발하던 이 열차는 내달 1일 오전 6시 출발하는 열차만 제외하고 모두 38분 출발로 바뀌게 된다.



또 이 열차의 막차 출발 시각도 현재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38분으로 22분 앞당겨진다. 하지만 인천국제공항역을 출발하는 김포공항역행 직통열차와 일반열차는 현재처럼 동일하게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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