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금 웅진회장 "세종시 수정안 부결 걱정스럽다"

머니투데이 공주(충남)=김훈남 기자 2010.06.24 11:38
글자크기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지난 2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24일 오전 충남 공주 유구읍 유구초등학교에서 열린 '유구천 가꾸기 한마음 축제' 행사 시작에 앞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히며 "기업들이 (세종시 입주에 대해) 계획을 다 세워놓은 상태"라며 아쉬운 심사를 내비쳤다.

또 세종시 입주계획에 대해서는 "(세종시 계획안이 결정되는) 상황을 보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여야는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부결된 뒤 본회의 부의를 놓고 팽팽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웅진그룹은 세종시 66만㎡ 부지에 9000억원을 투자하키로 한 바 있다.

이날 오전 11시 시작되는 본 행사 참석에 두 시간 가량 앞서 유구읍에 도착한 윤석금 회장은 지자체 관계자와 면담을 가진 뒤 웅진코웨이가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유구천 복원사업 결과를 둘러봤다.



한편 이날 '유구천 가꾸기 한마음 축제'에는 윤석금 회장을 비롯해 이만의 환경부 장관, 안희정 충남 도지사 당선자, 최열 환경재단 대표와 지역주민 1200여명이 참석, 유구천 복원결과를 확인하고 환경 보호 의지를 다졌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