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N 전자정부 글로벌대상 수상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0.06.2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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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공공행정지숙시스템 구축 사업' 공동 추진 합의

↑ (왼쪽부터) 김신배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 사주캉 UN사무차장, 맹형규 행안부장관, 강중협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br>
↑ (왼쪽부터) 김신배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 사주캉 UN사무차장, 맹형규 행안부장관, 강중협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


행정안전부는 맹형규 장관이 23일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UN 공공행정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2010년 UN 전자정부 글로벌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미국과 캐나다는 글로벌 2위, 3위를 각각 수상했으며 대륙별로는 아메리카지역은 미국, 유럽지역은 영국, 아프리카지역은 튀니지, 오세아니아지역은 호주 등이 각각 수상했다.



맹 장관은 수상 직후 "이번 수상은 국민의 관심과 정부의 추진력, IT기업의 기술지원이 융합돼 이뤄낸 온 국민의 성과"라며 "대상 수상으로 한국의 전자정부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국가 브랜드가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올 상반기 전자정부 해외수출 실적은 7296만 달러로 지난해 1년 실적(6670만 달러)을 초과했으며 올 연말에는 1억 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행안부 측은 전망했다.



한편 맹 장관은 이날 시상식에 앞서 사주캉 UN 사무차장과 UN 경제사회처가 구상 중인 'UN 공공행정지식시스템 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UN 공공행정지식시스템은 192개 UN 회원국을 대상으로 각국 전자정부 정책과 인프라, 평가 등 기초자료를 수집ㆍ분석해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이며, 앞으로 UN 중심의 세계 전자정부 구축의 모태가 될 수 있는 대규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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