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뉴SM3', 1년만에 내수 6만대 판매돌파

5월부터는 중동 지역 해외수출도 진행

↑르노삼성차 '뉴SM3'

르노삼성자동차는 작년 7월 출시한 준중형 세단 '뉴 SM3'의 내수 누적 판매대수가 출시 1년 만에 6만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뉴SM3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첫 준중형 세단으로 작년 7월 13일 출시됐다. 특히 기존 동급차종에서는 보기 힘든 넓은 실내공간과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CVT)장착으로 인한 연비개선 및 중형차 수준의 진동소음(NVH)을 달성해 큰 주목을 받았다.

뉴SM3는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서 평균 20%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생애 첫차 구입 비중이 높은 20대와 세컨드 카로 활용도가 높은50대 고객이 늘어나면서 모든 연령대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고객 성별 비율로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74%와 26%로 여성의 구매도가 높았던 기존 SM3 CE와는 달리 남성 고객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팔린 트림은 SM3 LE모델(1790만원)이며 선호 색상은 백진주와 울트라실버 순이었다.

그렉 필립스 르노삼성 영업본부장(부사장)은 "뉴SM3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술과 넓은 실내 공간, 고급스러운 디자인 등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준중형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개발과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 5월말부터 모기업인 르노 네트워크를 통해 뉴SM3를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증 중동 산유국으로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