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뉴A6 3.0TFSi S라인'
이중 A6 3.0리터 가솔린 모델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749대가 판매, 국내 수입차 모델별 판매량 베스트10에 이름을 올렸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4월 신형 A6를 베이스로 더욱 다이내믹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한 '뉴A6 3.0 TFSI 콰트로 S라인'을 새롭게 출시했다.
사실 차체크기 등 내외관 대부분과 엔진성능은 지난해 출시된 신형 'A6' 그대로다. 다만 바뀐 것은 'S라인 패키지'로 구성된 부분적인 외관의 모습이다. 우선 스포티한 디자인의 앞 범퍼 및 사이드그릴, 크롬으로 마무리 된 안개등 하우징 등이 장착돼 역동적인 인상을 강조했다.
3000cc TFSI 수퍼차저 가솔린 직분사 엔진성능 역시 기존대로 300마력의 최고출력과 42.9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제로백(0=>100km/h까지 내는 시간)은 5.9초로 동급 최고를 자랑한다. 저속에서 느껴지는 가속페달의 응답성은 흠잡을 데가 없다. 고속도로에서 추월이 필요할 경우 웬만한 스포츠카 부럽지 않을 가속감이 느껴질 정도다.
최고속도는 210km/h로 제한돼 있지만 도로여건만 허락된다면 언제든 200km/h대의 가속은 무난히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진동과 소음도 귀에 거슬린다기 보다는 기분 좋은 수준이다. 연비는 리터당 8km로 경제성을 중시하는 운전자라면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300마력의 출력을 감안한다면 그리 나쁜 수준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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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우디 모델의 상징이 된 헤드라이트의 LED미등과 아우디의 4륜 기술을 대변하고 있는 상시(풀타임) 콰트로(quattro) 시스템은 이번 S라인 패키지에서도 근간을 이루고 있다.
특히 콰트로 시스템은 평소 주행 시 기본적으로 앞바퀴에 40%, 뒷바퀴에 60%의 동력을 배분해 최적의 핸들링을 제공한다. 노면 상태나 교통상황에 따라 최대 65%의 동력을 전륜에, 후륜에는 최대 85%의 동력을 분배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트렁크 용량은 546리터로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660리터까지 적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