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이제는 '8강' 마케팅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10.06.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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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이제는 '8강' 마케팅


월드컵 대표팀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유통업계가 숫자 '8'을 이용한 8강 마케팅에 돌입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과 수원점, 천안점, 타임월드점 식품관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일 100통에 한해 10kg기준 시가 1만6000원 상당의 수박을 8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애경그룹이 운영하는 AK몰(www.akmall.com)은 ‘8강 기원 888 페이백’ 이벤트를 연다.



대표팀이 26일 우루과이를 이기고 8강에 진출할 경우 AK몰 고객 888명을 선정해 8명에게 구매 금액의 80%(최대 8만원), 80명에게 18%, 800명에게 8%를 포인트로 되돌려주는 행사다. 24일부터 26일까지 응모할 수 있고 월드컵 결승 경기가 열리는 7월 1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아이파크몰은 한국대표팀이 8강에 진출할 경우 8명에게 800만원을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8.8.8 경품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한국 대표팀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23일 오전부터 ‘8.8.8 경품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응모권을 요청하는 고객들이 몰려 홍보 효과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27일까지 구매와 상관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대표팀이 만약 8강에 진출하면 첫 경기를 치르게 되는 다음달 2일 당첨자를 추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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