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하나銀 17만고객 '봉잡았네'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10.06.23 12:53
글자크기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후원 은행인 하나은행(은행장 김정태)은 23일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이 확정됨에 따라 '오! 필승코리아 적금 2010' 가입 고객에게 보너스 우대이율 0.2%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오! 필승코리아 적금 2010'은 판매기간 3개월 만에 17만명의 고객이 가입해 유치금액이 1400억원에 이르는 대표적인 월드컵 금융상품이다. 가입고객들은 앞으로 적금 만기 때까지 추가로 불입하는 전액에 대해 0.2%의 보너스 이율을 받게 된다.



하나은행은 또 다른 상품인 '오! 필승코리아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가입고객(약 7천명)의 경우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할 경우 2%의 우대이율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지수변동에 따라 최고 연 18.56% 금리를 지급하는 '적극형 1호' 상품 가입고객은 8강 진출시 최고 연 20.56% 수익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월드컵 8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3일간 전직원이 붉은 응원복을 입고 근무하기로 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