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답십리뉴타운, 기준용적률 상향 첫 적용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06.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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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이하 소형주택 등 201가구 더 공급

전농·답십리뉴타운에 서울시의 '용적률 상향계획'이 처음 적용돼 기준용적률이 190%에서 210%로 상향 조정된다.

서울시는 23일 전농·답십리 뉴타운 내 답십리 16구역의 기준 용적률이 상향 조정돼 60㎡ 이하 소형 주택 178가구가 추가 공급된다고 밝혔다.

답십리 16구역 조감도답십리 16구역 조감도


이에 따라 2종 일반주거지역인 답십리16구역은 기준용적률이 190%에서 210%로, 상한용적률은 236%에서 242.37%로 높아져 지상 9~22층 아파트 32개동 2656가구가 들어선다. 이는 기존계획인 2455가구보다 201가구 더 늘어난 것으로 이 가운데 178가구는 60㎡ 이하 소형주택으로 건립된다.



시가 지난 3월 재개발 사업장에 이어 뉴타운 지구에도 기준 용적률을 20%상향하기로 결정한 데 이후 첫 변경사례다. 시는 용적률 상향으로 늘어나는 가구수는 60㎡ 이하 소형주택으로 공급, 서민 주거안정에 활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 지역의 전세난 해소와 소형주택 공급확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용적률 상향계획을 최초로 적용했다"며 "답십리18구역과 전농8구역도 기준 용적률이 높아져 소형 주택이 추가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답십리16구역은 남서쪽으로는 청계천, 북동쪽으로는 배봉산 근린공원을 조망하는 단지로 건설된다. 단지 서쪽은 8~13층의 중저층으로, 중앙은 22층 고층으로 지어 획일적인 스카이라인을 지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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