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아이패드는 지난 4월3일 미국 시장에서 출시된 이후 28일만에 100만대를 돌파했고, 59일만에 200만대, 다시 80일만인 지난 21일 전세계 총 판매량 30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측한 2분기(4~6월) 판매량 170만대의 두배에 가까운 수치이자 e북 리더기의 지난해 총 판매량 310만대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아이패드는 애플 사상 가장 빨리 판매되고 있는 상품으로도 기록됐다. 2007년 6월 출시된 아이폰의 판매는 100만대를 돌파하는데 2개월 이상 걸렸다. 그러나 아이패드는 불과 28일만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200만대 돌파이후 가속도가 붙어 300만대까지는 1.8초당 1대꼴로 팔렸다.
이제 애플은 자사 제품들끼리의 경쟁을 시작한 셈이다. 아이폰4가 며칠만에 100만대를 돌파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지난 5월26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