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내에 위치한 BP사 소유 주유소 앞에 "환경 오염 기업 제품을 불매하자"고 적힌 팻말을 든 수십 명의 시위대가 모여 시위를 벌이며 "BP 제품을 두 번 다시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주유소 상인들은 비난의 화살이 엉뚱한 곳을 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BP는 2008년 경 수익이 불투명한 휘발유 소매 사업에서 철수해 현재 미국 전역에서 BP 브랜드를 내걸고 영업하고 있는 1만1500 여 주요소는 개인 사업자에 의해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 프랜차이즈 주유소들은 개인 사업자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나 BP와의 계약 사항때문에 BP브랜드를 제거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미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일반적인 가솔린 연료는 여러 정유업체에서 다양하게 배급,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한 특정 기업의 휘발유만 판매되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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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BP는 지난 16일 원유 유출 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위해 200억 달러 상당의 기금을 예치하자는 미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원유 유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대해 총 1억500만 달러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