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시, 본사의 정책과 지원혜택은 꼼꼼히 살펴야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06.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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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하반기 소자본 창업을 주목하라!

올해 상반기 창업시장은 경기회복의 기대심리와 베이비부머세대, 청년실업자 등의 이유로 많은 수요가 예측되었으나 소폭의 상승에 만족해야했다.

이러한 결과는 서민들의 체감경기가 아직 한겨울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막상 창업을 결심했어도 녹록치 않은 초기 투자비용에 겁이나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 예비창업자들의 실상이다.



중소기업청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창업자 중 순수 자기자본으로 창업한 사람의 비율이 90~100% 미만이 46%로 가장 많았고, 반면 자기 자본 비율이 50~60% 미만이 되는 사람들 또한 18%로 그 뒤를 이었다. 예비창업자들이 부족한 자금으로 인해 발목을 잡히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시, 본사의 정책과 지원혜택은 꼼꼼히 살펴야


자금이 부족할 경우, 무리하게 조달받는 방법은 시작도 하기 전, 리스크부터 추가하게 된다. 이럴 경우, 예비창업자들에겐 눈높이를 낮추는 지혜가 필요하다.

개인 브랜드는 아이템이 특별하지 않으면 자리 잡기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누구나 다 알만한 프랜차이즈 아이템은 대부분 초기 투자비용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



그러나 예비창업자들이 조금만 움직인다면 몇몇 프랜차이즈에서는 맞춤창업을 제시하는 등 생계형창업, 또는 가맹비와 인테리어비용을 줄이기 위한 업종전환, 리모델링창업, 소자본, 소점포창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밖에 신생 브랜드들의 경쟁 속에서 창업자에게 주는 혜택도 갈수록 차별화 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 자신에게 맞는 업종선택이 성공요인


창업성공의 절반은 정보수집에서 찾을 수 있으므로 신문 방송 인터넷 사업설명회 등 다각도로 정보를 수집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추릴 줄 알아야 한다.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업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예비창업자들은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프랜차이즈 창업은 조기 정착에는 유리한 부분이 많으나 브랜드네임에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끈임 없는 노력을 해야 한다.

또한, 트렌드에 영향을 받지 않고 탄탄한 수요층이 뒷받침되는 업종을 선택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 중 일시적으로 순탄하다가 급격히 시들해질 수 있는 업종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지금 유행하는 트렌드를 쫒기보다 미래를 내다보고 점차 다양화되는 고객의 니즈와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시장 환경도 중요하다.

아무리 유망한 업종이라도 당장 소비자를 끌어들이지 못한다면 창업은 실패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시장조사를 철저히 하고 성장성 안정성 등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

◇ 본사의 정책과 지원혜택은 꼼꼼히 살펴야

같은 아이템으로도 수많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있기 때문에 브랜드경쟁력 및 선호도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2~3개 업체를 추린 후 본사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이때, 단기적인 수익성보다는 장기적인 안전성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한다.

업종 선택 후에는 본사의 정보공개서를 확인, 반드시 숙고기간을 가져야 한다. 가맹점사업자는 가맹본부의 브랜드와 영업지원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계약체결 전에 가능한 거래과정에서 부담하게 될 비용, 영업활동의 조건, 계약해지 및 갱신의 조건 등 충분한 지식을 갖고 계약체결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또한, 본사 직영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가맹점 폐점 율을 확인해야 한다. 본사의 물류시스템은 체계적으로 갖추어져 있는지 상품공급체계 부분과 계약 후, 별도의 추가비용은 없는지, 공급품목들의 단가도 파악해야 한다.

이러한 절차들이 끝났다면 가맹점 개설 후 본사가 정기적인 관리를 해주는지, 영업부진에 매출활성화 대책 등 본사에서 어떤 방법으로 지원해주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 도움말 ;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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