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견!타이어]금호타이어, 친환경·고성능 투트랙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10.06.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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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윙'→연 15만원 유류비 절감…'엑스타 LE 스포츠'→고속안정성↑

금호타이어 (4,480원 0.00%)는 올해 50년 기술력을 집약시킨 친환경 타이어 '에코윙'과 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LE 스포츠'로 승부를 건다. 두 모델을 통해 미래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연비향상 기술과 날로 수요가 급증하는 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 독자 기술을 한껏 뽐낸다.

먼저 에코윙은 새로운 구조설계, 환경유해 물질을 제거한 친환경 재료 적용으로 혁신적 기술변화를 시도했다. 개발기간만 3년이 걸렸다.



디자인부터 풀잎과 이슬을 형상화한 패턴을 적용했으며 금호타이어가 개발한 '친환경 성능 최적화시스템'(ETOPS)을 도입했다. 이 기술은 주행 중 발생하는 회전저항응력과 타이어 변형률을 계산하고 예측해 타이어를 항상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주는 시스템이다.

↑ 금호타이어 '에코윙'↑ 금호타이어 '에코윙'


회전저항을 감소시켜 기존 제품 대비 연비를 5.5% 향상시켜준다. 이는 1년 2만km를 주행할 경우 약 15만원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게 한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188.29kg을 줄이는 꼴이다.



이 같은 효과는 국내 공인연비시험 기관인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것이다. 가격은 7~16만원 정도다.

엑스타 LE 스포츠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과 다이내믹 드라이빙을 즐기는 운전자를 위한 제품이다.

고성능 고출력 차량의 힘을 제대로 도로에 전달해 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접지압력을 분산시키는 기술로 고속주행 시에도 뛰어난 승차감과 안정된 핸들링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3채널 직선 와이드 그루브를 적용, 젖은 노면에서 배수력을 향상시켰다. 빗길에서도 조종 안정성과 제동 성능이 그만큼 높아진다.

↑ 금호타이어 엑스타 LE 스포츠↑ 금호타이어 엑스타 LE 스포츠
무엇보다 금호타이어의 독자 설계기술(ESCOT)이 적용된 점이 눈에 띈다. 최적의 패턴 설계로 한 템포 빠른 핸들링 응답성 및 고속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트레드 홈 설계로 열발산도 극대화시켜 내구성 역시 높였다.



비대칭 디자인도 특징이다. 인사이드는 배수성능과 젖은 노면에서 제동성능 확보에 중점을 뒀고 아웃사이드는 와이드 숄더 블랙 설계로 안정적 핸들링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3년여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 4월 출시됐으며 가격은 23만원~52만원이다.

금호타이어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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