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74억 지원

머니투데이 수원(경기)=김춘성 기자 2010.06.22 11:03
글자크기

상반기 35과제 지원, 2015년 3200억 매출 향상 기대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올 상반기 35개 신규 과제를 선정해 74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기술개발과제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산업구조 고도화와 산업혁신클러스터 공동 기술개발로 2~3년간 진행하며 과제당 연간 2~3억원을 지원받는다.

㈜화백엔지니어링의 'PCB(인쇄회로기판)염화함유 식각 체액의 재활용 및 구리 회수시스템의 개발' 과제는 수입대체 및 환경 재생 비용감소 등의 효과를 매우 높게 평가받았다.



또 대요메디㈜는 '의료용 소형 정밀 측정 로봇을 이용한 3부위 정밀 가압 전자 동맥파 분석기 개발' 과제를 지원받게 되는데 기술성과 사업화 계획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전문가의 호평을 받았다.

오후석 도 과학기술과장은 "R&D 특성상 기술개발 후 상당한 기간이 지난 후에 성과가 나타나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향후 2015년까지 3200억원의 매출향상과 12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특허 등 270건의 지식재산권 취득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기술개발 사업계획은 가지고 있지만 투자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008년부터 기술개발사업비로 매년 200억원을 지원해 왔다. 도 기술개발사업은 도내 기업, 대학, 연구소 등에서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7월중 사업공고를 거쳐 추가로 4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의 : 031-888-9936, http://www.gstc.re.kr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