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피부미용실 운영 찜질방 대거 적발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06.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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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특사경, 50곳 점검 20개 업소 단속

무허가 피부미용실과 휴게음식점 등을 운영한 서울시내 대형(1650㎡ 이상) 찜질방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시내 대형 목욕장 50곳의 위생실태를 점검한 결과 15곳 20개 업소가 공중위생법 등을 위반했다고 22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피부미용실 6곳, 휴게음식점 2곳, 건강기능식품판매업소 2곳 등 10개소가 무허가 영업을 하다 적발됐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보관한 10개소도 단속됐다. 특사경은 이 중 12개 업소는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8개소는 행정처분 명령을 내렸다.



특사경은 또 목욕장 50곳의 수질검사 결과 탁도와 대장균 등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18개소에 대해서는 관할구청에 시설개선 명령을 의뢰했다. 특사경 관계자는 "여가선용과 피로 해소를 위해 찜질방을 이용하는 시민과 외국인이 늘고 있지만 위생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위생실태와 서비스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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