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부산항 신항 1단계 사업 준공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06.22 06:00
"'동북아 물류허브' 향한 발걸음"
국토해양부는 22일 부산 가덕도 현대상선 신항터미널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등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 신항 1단계사업 준공·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은 동북아 물류허브 항만을 향한 신항의 본격적인 운영 개시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란 게 국토부 설명이다.
이날 참석한 정 총리는 "앞으로 항만 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북항·신항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부산항이 세계 유수 항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1989년 부산항광역개발기본계획을 반영해 1995년부터 시작된 부산항 신항 개발 사업은 지난해 말까지 총 7조1067억원을 투입해 18개 부두와 142만㎡의 배후물류부지와 진입철도 등 항만·물류·배후수송 체제를 갖췄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로준설을 통해 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원활한 입·출항을 가능케 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부산의 중추 항만으로 자리 잡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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