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보 상태 지속… 안정적인 소자본과 가족창업 ‘대세’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06.22 12:30
글자크기

창업경영연구소, 2010년 하반기 창업 시장 전망 (1)

그 어느 때보다 그 이슈없이 지난 2010년 상반기 창업시장의 흐름은 하반기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가지 눈여겨 봐야 할 점은 상반기와 더불어 안정적이고 리스크가 적은 소자본 창업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가족이 함께 경영하는 형태의 가족창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규모가 큰 매장형 보다는 소규모로도 운영이 가능한 배달전문점을 창업하려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창업형태는 상권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반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기 때문에 홍보에 집중해야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업체들은 신메뉴 등과 같은 부분에 집중함과 동시에 고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다양하고 독특한 마케팅을 실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의 창업시장은 제품의 질은 기본이고 고객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느냐가 성공과 실패가 가늠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답보 상태 지속… 안정적인 소자본과 가족창업 ‘대세’


◇ 소자본 관련 가족 창업아이템 ‘강세’

요즘들어 창업시장에서는 소자본 창업이 큰 대세를 이루고 있다. 특히 매장없이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들까지 대거 등장하면서 이같은 움직은 더욱 거세다.



자본이 적게 드는 것은 물론 매장을 운영함에 있어 고정비가 적게 드는 가족창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가족창업은 최근같은 불경기일수록 장점을 발휘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인건비 절감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매장운영이 가능해 문제 발생시 빠른 시간내 처리가 가능하다. 이같은 소자본 가족창업이 가장 성행하는 창업분야는 바로 배달전문점과 같은 소규모 창업 분야다. 이는 현재의 창업시장 특징과도 일맥상통하고 있다.

앞으로도 리스크 적은 소자본 창업과 가족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가족창업은 창업시장에서 더욱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아이템으로는 두 마리치킨전문점 ‘티바두마리치킨’, 색깔있는 분식전문점 ‘푸딩’, 붙임머리전문점 ‘나르샤’, 만화지역정보지 발행 전문업체 ‘투니웍스’, 테이크아웃도시락전문점 ‘토마토도시락’, 보쌈전문점 ‘피기바래보쌈’, 안정적인 여성창업아이템 ‘초크아트’ 등이 있다.

◇ 시대적 트렌드 제대로 파악한 후 업종 선택해야

현재의 창업시장은 아이템의 홍수이자 아이템의 고갈시대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시대적 조류에 기인해 아이템의 세계화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한 아이템들의 유입 증가가 예상된다. 메뉴, 인테리어, 펀(Fun) 등에서 차별화를 이룬 아이템들이 대거 등장할 것이다.

서비스업의 경우 독점 내지 독과점 기술력이나 상품력을 바탕으로 한 주제별 아이템의 약진이 예상된다. 판매업의 경우에는 여성, 건강과 관련된 아이템들이 보합 형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호 창업의 경우 세계적 추세인 리폼 관련업이나 기술지향적 아이템의 성장과 함께 Off라인 시장에서 On라인 시장으로의 급격한 변화 상황을 인지한 마케팅 소구점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온라인 시장의 성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앞으로의 소비 트렌드는 소비자의 가치 만족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예비창업자나 기존 창업자들은 판매 재화나 메뉴의 값 보다는 소비자를 얼마나 만족시켜줄 것인가를 고려해야 한다.

대표적인 아이템으로는 냉각테이블로 유명한 생맥주전문점 ‘가르텐호프&레스트’, 수타짬뽕전문점 ‘짬뽕늬우스’, 향수자극하는 메뉴로 유명한 ‘미스터치킨’, HBS 자체방송으로 유명한 생맥주전문점 ‘비어캐빈’, 바이킹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펀비어킹’, 매스티지 개념 도입한 감각적인 치킨전문점 ‘사바사바치킨’ 등이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