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상시 수혜가능성에 철강株↑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10.06.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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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주가 중국정부의 위안화 절상시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 속에 강한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21일 오전 주식시장에서 POSCO (369,000원 ▼6,500 -1.73%)가 3.6% 상승한 것을 비롯해 현대제철 (26,900원 ▼1,000 -3.58%)(3.4%) 동국제강 (8,010원 ▼110 -1.35%)(3.01%), 현대하이스코 (57,600원 ▼1,700 -2.9%)(1.36) 올라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위안화 절상 이슈가 부각되면서 철강업이 수혜업종으로 거론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주는 단기적으로 중국산 철강가격 대비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중국산 철강 제품의 수입량 감소로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이 확보된다는 논리다.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이사도 "위안화 절상과 수출 증치세 축소(열연 9%에서 0%로)는 중국의 수출경쟁력 하락과 중국 내 철강 구조조정을 가져올 전망"이라며 "국내 철강주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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