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株 급등…위안화 절상→내수확대 기대감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0.06.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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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중국기업들이 위안화 절상 기대감에 급등세다.

21일 오전 화풍집단 KDR (295원 ▼205 -41.0%)은 전일 대비 240원(6.9%) 오른 3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이나하오란 (27원 ▼8 -22.9%)차이나그레이트 (12원 ▼12 -50.0%)는 각각 4.9%, 4.1% 올랐고 차이나킹 (91원 ▼1 -1.09%)은 4.2%, 중국식품포장 (0원 %)은 4% 상승했다.

중국원양자원 (63원 ▼12 -16.0%), 중국엔진집단 (21원 ▼5 -19.23%), 동아체육용품 (70원 0.00%) 등도 일제히 2% 이상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내 상장 중국기업의 이 같은 강세는 중국 인민은행의 환율시스템 변동에 따른 내수시장 성장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정부가 내수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재엽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주식시장에 선반영될 것"이라며 "위안화 강세 전환에 따라 중국 관련주와 IT, 자동차, 화학 업종 등이 큰 폭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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