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Out, 창업 부담 내리고 효율 올리고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06.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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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으로 인해 소자본 창업이 활력을 띠면서 적은 비용으로 부담 없이 창업을 시작하려는 예비창업자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 넓은 매장의 필요성이 적은 배달 창업이나 테이크아웃형 창업, 무점포 창업이 가능한 실내환경사업 등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해볼 수 있어 안정적이다.

특히 프랜차이즈 테이크아웃형 창업의 경우 홈서비스형 매장에 필요한 좌석 확보나 배달형 매장에 필요한 기동성 등이 배제돼 운영상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테이크아웃 도시락 전문점 ‘토마토도시락’(www.dachaewon.co.kr)은 테이크아웃형 창업의 가장 대표적인 모델이다. 점포 크기에 대한 부담은 물론 초기 자본금이 비교적 적어 여성들이 도전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테이크아웃과 원팩시스템을 내세운 영업으로 매장운영이나 배달 그리고 식기 등에 소요되는 비용 발생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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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도시락 남영역점의 조주상 점주는 “테이블 세팅부터 고객 서비스까지 신경 써야 하는 홈서비스형 창업은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라는 부담감에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다”며 “토마토도시락의 경우 테이크아웃 시스템으로 모든 것이 운영되기 때문에 매장 관리에 대한 부담이 없어 편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토마토도시락은 초보자도 손쉬운 운영이 가능하도록 원팩으로 된 식자재를 가맹점에 보급함으로써 보관이 쉬울 뿐만 아니라 식자재의 손실률 역시 최소화시켰다. 꾸준히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창업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는 이유다.

퓨전보쌈전문점 ‘피기바래보쌈’(www.piggybarae.com) 역시 보쌈전문점으로는 이례적으로 테이크아웃형 운영 시스템을 선보여 소자본 창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피기바래보쌈은 거추장스러운 비닐에서 탈피해 자체적으로 개발, 제작한 종이박스 하나에 모든 메뉴를 넣을 수 있도록 원팩 포장을 하고 있다. 포장박스로 도시락 메뉴를 간단하게 이용 할 수 있어 테이크아웃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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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매장의 점주들이 효율적으로 매장운영을 하는데 한 몫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투자대비 수익성을 극대화 해 매출 증진에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포두부, 또띠아 등 쌈이 남다른 메뉴 구성과 깔끔한 디자인의 포장으로 보쌈 전문점으로는 이례적으로 테이크아웃만 이용하는 단골 고객까지 확보하고 있다. 보쌈은 테이크아웃 아이템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을 과감히 탈피해 세련된 포장 디자인과 구성으로 현재 소비자들의 호응이 상당히 높은 편.

피기바래보쌈은 보쌈 전문점 특유의 넓은 매장이 필요하지 않아 소자본으로도 얼마든지 보쌈 전문점 창업을 시작할 수 있다.

머니투데이 머니위크 MnB센터 _ 프랜차이즈 유통 창업 가맹 체인 B2C 사업의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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