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탑재한 인터넷전화기 나왔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6.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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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기업이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태블릿PC의 장점을 접목한 고성능 인터넷전화기를 내놓았다.

IT컨버전스 디바이스업체인 엔스퍼트 (0원 %)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 홈 스마트폰 'S200'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엔스퍼트의 'S200'↑엔스퍼트의 'S200'


S200은 인터넷전화기를 대체할 홈 컨버전스 단말기로 인터넷전화기(VoIP)처럼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태블릿PC 처럼 17.8cm(7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인터넷검색, HD급 동영상 재생 등을 즐길 수 있다.



S200은 1기가헤르쯔(GHz)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 향후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엔스퍼트는 현재 안드로이드마켓에는 S200에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없어 일단 국내 판매모델에는 음악 등 콘텐츠를 내장할 예정이다.

또한 S200은 패밀리 블로그, 메시징 위젯 등 가족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주는 패밀리네트워크서비스(FNS) 애플리케이션도 탑재하고 있다.



엔스퍼트 관계자는 "현재 유럽과 북미, 인도 등 해외시장 판매도 추진중"이라며 "지난달 선보인 태블릿PC와 더불어 홈 스마트폰 'S200'을 통해 컨버전스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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