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제네시스·카니발' 美 다크호스車 선정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06.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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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드먼즈닷컴 '올해의 다크호스車 탑10' 선정...현대기아차 브랜드별 최다

↑현대차 '쏘나타'↑현대차 '쏘나타'


↑현대차 '제네시스'↑현대차 '제네시스'
현대차 (247,500원 ▼3,000 -1.20%)의 '제네시스'와 '쏘나타', 기아차 (104,000원 ▼1,600 -1.52%) '카니발'이 미국서 소비자들을 위한 올해의 다크호스 탑10 차량에 선정됐다.

16일(현지시간) 미 유력 자동차전문매체인 에드먼즈닷컴은 소비자들의 신차구매 리스트에 들어갈 만한 품질과 자격을 갖춘 올해의 다크호스 차량 10대를 발표했다.



여기엔 2010년형 제네시스와 2011년형 쏘나타, 2010년형 카니발(수출명:세도나) 등 현대기아차가 총 3대가 선정돼 브랜드별 최다를 기록했다. 이외에 △뷰익 '라크로스', △포드(2개 모델) '피에스타', '퓨전', △마쯔다 '마쯔다5', △닛산 '베르자', △스즈키(2개모델) '키자시', 'SX4'가 다크호스 차량에 각각 선정됐다.

다크호스란 원래 경마에서 유래됐으며, 일반적으로 역량은 알 수 없으나 뜻밖의 결과를 낼지도 모르는 말을 일컫는다.



에드먼즈닷컴의 칼 브라우어(Karl Brauer) 수석 애널리스트는 "포드 '익스플로어'나 토요타 '캠리', 혼다 '시빅' 등과 같은 차들은 다크호스라기보다는 이미 품질과 가치 등을 인정받아 소비자들의 구매리스트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에드먼즈닷컴 측은 "소비자들이 신차를 구매할 때 판매량을 기준으로만 보지는 않는다"며 "올해의 다크호스로 선정된 차량들은 신차구매계획을 가진 소비자들이 진지하게 고민해 볼만한 차량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는 기존과 다른 파격적인 디자인과 슈퍼볼 등의 광고효과로 미국시장에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쏘나타는 지난달 2만1195대(구형포함)가 판매돼 전년 동월대비 90%이상 판매가 증가했다. 올 들어 1~5월까지 누적판매량으로도 쏘나타는 7만1478대가 판매, 지난해 연간 판매량(12만28대)의 50%이상을 5개월 만에 이미 훨씬 넘어선 상태다.


이와 함께 2010년형 제네시스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미국시장에서 5656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카니발'↑기아차 '카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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