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랩시리즈 쿨가이 대상 김경남, 게스코리아 핫가이 상 김범, 지오지아 댄디가이 상 송문천.
귀여운 이미지가 강한 아이돌 그룹 세계에서도 일명 '짐승돌'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며 '근육남'의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는 것.
지난달 28일 열린 '제5회 쿨가이 선발대회'에서도 연예인 못지않은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는 일반 남성들의 '미의 향연'이 펼쳐졌다.
↑지난달 열린 쿨가이 선발 대회 본선.
올해는 지난해보다 30%이상 증가한 1200여 명이 지원해 본선 진출자 26명을 선발하기까지 무려 4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인 랩시리즈 쿨가이 상은 현재 워싱턴 대학교 휴학 중인 김경남(27)씨에 돌아갔다. 이밖에 게스코리아 핫가이 상, 지오지아 댄디가이 상을 비롯한 총 7개 부문 본상과 2개 부문의 특별상 수상자가 최종 결정됐다.
또 매년 맨즈헬스 독자와 쿨가이 선발대회 후보자들이 직접 선정하는 최고의 가수 상, 베스트 커버모델 상, 명예 쿨가이 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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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장광효, 모델 이선진, 영화감독 이사강, 트레이너 한동길, 맨즈헬스 백승관 편집장 등이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했고 탤런트 김용건, 정한용, 최민성, 리키 김과 스타 트레이너 숀리 등 국내 유명 인사들도 다수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이번 본선 무대에는 26인의 쿨가이 후보자들이 직접 준비한 파워풀한 군무와 언더웨어 쇼, 아크로바틱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특히 최고 가수상 수상자인 가수 인순이가 일레트로닉 댄스풍 '판타지아'곡에 맞춰 쿨가이들과 함께 꾸민 합동 공연은 가장 큰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백승관 맨즈헬스 편집장은 “최근 남성들도 뷰티, 패션, 몸매관리 등 자기관리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일반 남성들의 자기표현 욕구가 높아진 것 같다"며 "이번 대회는 20대에서부터 50대까지 연령대의 폭이 넓어졌으며 대학생부터 직장인, CEO, 바리스타, 쇼호스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남성들의 참여율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쿨가이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경남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