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충격 패배...'펠레의 저주' 이번에도?](https://thumb.mt.co.kr/06/2010/06/2010061709297735665_1.jpg/dims/optimize/)
‘펠레의 저주’는 월드컵 같은 큰 대회를 앞두고 펠레가 예상했던 우승후보들이 중도 탈락하거나 우승하지 못해 생긴 일종의 징크스다. 펠레는 남아공 월드컵 개막 전 영국 일간지 <미러>와 인터뷰에서 브라질과 스페인을 최고의 팀으로 꼽았고 한 브라질 언론에는 "독일도 경계해야 할 팀"이라고 말한 바 있다.
문제는 지난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부터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18번 치러진 역대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서 패배한 팀은 단 한 번도 우승한 전례가 없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세네갈에 패한 뒤 무득점에 1무 2패라는 초라한 전적으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한국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직전 펠레가 "대한민국은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그러나 한국은 결국 조별리그 최종전 스위스와 경기서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월드컵에도 ‘펠레의 저주’가 통한다면 브라질과 독일의 남은 경기에는 먹구름이 드리워질 수 밖에 없다. 다행스럽게도 앞선 경기에서 브라질은 북한을 맞아 2-1로 승점 3점을 챙겼고, 독일은 호주를 4-0으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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