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베이, 최고급 유럽풍 골프코스 탄생

머니투데이 김종석 기자 2010.06.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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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에 자리잡은 유럽풍 고품격 골프장 골든베이골프&리조트▲ 태안에 자리잡은 유럽풍 고품격 골프장 골든베이골프&리조트


클럽하우스 발코니에 앉아 에스프레소 한 잔을 마시노라니 마치 이탈리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설레는 마음으로 라운드 시간을 기다린다. 한화호텔&리조트의 골든베이 리조트는 마치 캘리포니아 고급 휴양지 얼바인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풍경과 깔끔하게 조성된 그린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곳. 그곳이 바로 골든베이 리조트다.

한화호텔&리조트그룹은 제이드 팰리스(강원 춘천)에 이어 최고급 골프장을 태안에 설계했다. 한화 자사 소유의 골프장 중 최고급 시설을 갖춘 곳에는 항상 팰리스란 이름을 붙이는데 이곳만큼은 만(灣)에 인접해 있어 골든베이(golden bay)라는 이름을 붙였다. BI(Brand Identity) 휘장이 최고급 골프장을 보증한다.



코스는 스웨덴 출신의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이 디자인했다. 세계 최고의 프로 골퍼가 설계한 만큼 결코 쉽지 않은 레이아웃을 가졌다. 웬만한 실력을 가지지 않았다면 정복하기가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27홀 중 오션 코스는 서해안과 접해 있는 전형적인 링크스 코스지만, 밸리와 마운틴 코스는 산악형 코스다. 전혀 다른 3가지 스타일로 설계된 코스는 골퍼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 긴장감과 동시에 짜릿함을 느끼게 하는 아일랜드 홀▲ 긴장감과 동시에 짜릿함을 느끼게 하는 아일랜드 홀
페어웨이 옆을 벗어나면 무지막지한 페스큐가 볼을 삼켜버린다. 눈 앞에 떨어진 볼도 찾기가 쉽지 않다. 전장이 길지 않은 만큼 조금의 실수에도 가혹한 벌이 주어진다. 거리보단 정확성이 우선이다.

하지만 곳곳에 수목을 건너 쳐야 하는 홀들을 만들어 비거리가 긴 골퍼에게도 확실한 보상을 해 주는 공명정대한 레이아웃을 지녔다. 마운틴 2번 홀은 TPC소우그래스의 17번 홀을 연상시키는 아일랜드 홀이다. 티잉 그라운드에 섰을 때 긴장감은 극대화하고 온 그린에 성공했을 때의 쾌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한 여름에도 산들바람이 불어 그리 덥지 않다. 코스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클럽하우스는 고풍스러우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풍긴다. 외부마감을 돌, 회벽, 목재 등을 사용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클럽하우스 옆으론 투스칸 빌리지가 자리 잡고 있다. 7층 규모에 객실은 56개를 갖추고 있다. 테라스에 서면 서해의 금빛 물결이 내다보여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 서해의 금빛 물결이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게 한다<br>
▲ 서해의 금빛 물결이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게 한다
직원들은 고객 한 명 한 명의 눈을 마주치고 귀를 기울인다. 부담스럽지 않지만 전혀 소홀하지 않는 서비스가 몸에 배어 있다. 클럽하우스 입구에 도달하면 최소 4명의 직원이 붙어 캐디백과 보스턴백을 옮겨주고 발렛 파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머지 직원은 클럽하우스 안까지 에스코트를 해준다. 역사가 오래된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이라 서비스의 차원이 다르다. 회원으로써의 품위가 한껏 살아난다.

개인회원의 분양가는 2억(입회기간 5년)이다. 월 2회 주말 예약을 보장하고, 연 18박의 골프빌리지 회원대우를 받을 수 있다. 한화계열의 제주봉개프라자와 설악프라자 회원 대우를 받을 수 있으며, 용인프라자CC는 주중 준회원 대우를 받는다. 일본의 명문 골프장 오션팰리스의 특별 대우를 비롯해 일본 프린스 골프리조트 4곳의 회원 대우도 받을 수 있다.

현재 분양 회원 중 약 82%가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법인보단 개인이 약 2배 정도 많다. 노부부가 다정하게 내려와 라운드를 즐기고 골프 빌리지에서 편하게 묶다 올라가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먹거리도 풍부하다. 태안지역의 주요 특산물인 전복, 꽃게, 낙지, 쭈꾸미, 우럭, 광어 등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가 라운드 후의 허기를 채워준다. 대표적인 메뉴는 전복 해물뚝배기, 쭈꾸미 삼선자장, 활어회 등이 있다.

골든베이골프&리조트 주변엔 볼거리도 많다. 연포해수욕장과 만리포해수욕장을 비롯해 30여개의 해수욕장과 뱃고동소리와 갈매기울음이 어우러지는 포구가 지척에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6700여 종의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매립지 등에 조성한 기존의 바닷가 골프장의 밋밋한 코스와는 차별화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국내 최초로 한 골프장에서 차별화된 9홀 3개의 코스로 구성하여 흥미는 물론 전략적인 라운드를 추구하는 골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한다. 골든베이는 8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며, 현재 시범라운드 중이다.

O. 클럽개요
위치: 충남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태안해한국립공원 내
규모: 27홀(1만725야드), 골프빌리지 56실

O. 분양가 2억, 입회기간 5년
회원구성: 정회원+가족회원+동반할인



O. 회원혜택
-주말예약 월 2회 이상
-골프빌리지 연 18박 회원대우
-용인프라자 주중 준회원대우
-제주봉개프라자 회원대우, 설악프라자 주중 회원대우
-한라리조트 주중 회원대우(전국 12개 체인)
-일본 오션팰리스 골프클럽 특별대우, 가족회원 준회원대우
-일본 프린스 골프리조트 4개 체인 회원대우
-중국 BIP CC 회원대우

문의 (주)한화호텔앤리조트 골프마케팅팀 (02)729-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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