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스폰서 검사' 특검 겸허히 수용"

머니투데이 김성현 기자 2010.06.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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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스폰서 검사' 특검법에 합의한 데 대해 검찰은 수용 의사를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16일 "여야가 합의한 사항인 만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검찰이 최근 자체 개혁안을 발표하고 개혁 작업에 돌입한 상황에서 뒤늦게 특검이 이뤄져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우려되는 면도 없지 않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대한 조속하고 신속하게 특검 수사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검찰은 검찰대로 개혁안 발표 내용에 발맞춰 개혁 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본연의 수사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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