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증시에서 현대차 (239,500원 ▲2,500 +1.05%)는 보합인 14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15일 기록한 신고가(종가기준)는 경신하지 못했으나 이날 한 때 14만7500원을 기록해 장중 최고가 기록은 다시 썼다.
대장주의 강세로 자동차 부품주들도 신바람을 냈다. 현대모비스 (217,000원 ▲2,500 +1.17%)가 전날보다 2500원 오른 20만3000원으로 전고점을 돌파했으며 넥센타이어 (7,140원 ▼70 -0.97%)(7410원)도 96년 이후 신고점을 만들었다.
조선·해운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한진해운 (12원 ▼26 -68.4%)은 이날 11% 넘는 상승률을 기록, 3만3500원으로 마감했다. 신고가다. 1만7350원으로 끝난 S&T중공업 (24,250원 ▲750 +3.19%)은 최근 10년내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IT업종의 강세도 돋보였다. 삼성전자 (60,600원 ▼700 -1.14%)가 최근 몇 일간 강세를 보이며 분위기를 추스린 효과가 컸다는 평가다. IT대표주로 부상하고 있는 삼성전기 (129,900원 ▼300 -0.23%)는 이날 14만8000원으로 끝났다. 현 추세라면 지난 달 17일 기록한 역대 신고가(15만5000원) 경신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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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사업진출로 IT대열에 진입한 제일모직도 이날 9만10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대한유화, LG화학, 애경유화 등 화학업종과 섬유, 기계부품 등 적잖은 대표기업들이 연중 신고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