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국책사업을 갖고 나라 전체적으로는 어떻게 되든 놔두고 지역주민들에게 부동산값도 올라가고 여러 가지 혜택이 있을 테니까 받아보라는 식으로 가면 곤란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책사업은 국민 전체 의견을 각계 전문가로부터 실수하지 않도록 받고 재정사정도 봐 가면서 책임 있게 해야 하는 것"이라며 "민주당 출신 지자체장 당선자가 시비를 건다고 해서 그러면 너희 쪽은 안 해도 좋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전날 박 수석은 "해당 지자체에서 지역주민의 뜻을 모아 4대강 사업을 반대한다면 구간별로 사업에 대해 재검토하겠다"며 "4대강 사업이 시작될 때 지자체의 건의를 받아 사업 내용을 확정한 만큼 해당 지자체 주민들이 반대하면 재검토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