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B금융 회장 내정에 우리금융이 '들썩'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10.06.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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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이 어윤대 신임회장을 내정했다는 소식에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대등합병 대상으로 거론되는 우리금융 (11,900원 0.0%)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11분 현재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0.78% 오른 5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3.62% 오른 1만5750원을 기록 중이다.



KB금융의 인수 대상 후순위로 밀린 외환은행 (0원 %)은 0.77%오른 1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60,700원 ▼200 -0.33%)는 0.91% 오른 3만3450원을 기록 중이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어윤대 단독 후보는 우리금융과의 M&A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우리금융에 대한 강력한 인수자의 출현은 우리금융 민영화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외환은행 입장에서는 KB금융이 가장 강력한 인수자라는 점에서 우리금융과의 매각경쟁에 따른 매각가격의 하락과 매각일정 지연이 우려된다는 것. 하나금융도 우리금융과의 M&A를 추진해 왔다는 점에서 볼 때 강력한 경쟁자의 출현에 따른 부담감이 생길 걸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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