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타이어, 올해 '르망24시' 전종목 석권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06.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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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르망24시 레이스 LMP2 부문에 출전한 차량(미쉐린타이어 장착) ↑올해 르망24시 레이스 LMP2 부문에 출전한 차량(미쉐린타이어 장착)


지난 13일(현지시간) 끝난 올해 르망24시 레이스에선 아우디가 푸조를 제치고 우승한 가운데 타이어로는 미쉐린이 단연 돋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미쉐린코리아는 올해 르망24시 레이스에서 미쉐린 타이어가 LMP1(르망 프로토), LMP2, LMGT1(그랜드투어링), LMGT2 등 4개 전 부문을 석권했다고 밝혔다.



올해 미쉐린에서 공급한 타이어는 최고속도로 경쟁하는 LMP1 부문에서 평균시속 250km로 주행하면서 경쟁타이어보다 650km를 더 주행해 놀라운 내구성을 선보였다.

미쉐린코리아 측은 "미쉐린은 전통적으로 단순히 스피드만을 위한 타이어가 아닌 수명이 오래가는 내구성과 환경을 위한 연비효율을 감안한 타이어를 개발해 왔다"며 "금번 경주에도 1998년 경주에 사용된 타이어보다 3배의 거리를 달릴 수 있는 타이어를 선보임으로 레이싱결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르망 24시 레이스는 프랑스 르망 지역에서 매년 개최되며 24시간동안 13.629km의 트랙을 3명의 파일럿들이 교대로 쉬지 않고 주행해야 되는 레이스다. 게다가 출전차량 중 절반정도는 완주를 하지 못할 정도로 가혹한 조건에서 내구성과 스피드를 겨루는 경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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