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전사자 가족, 감사원에 정보공개 청구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0.06.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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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전사자 유족들이 15일 감사원에 천안함 사건 감사 결과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유족 3명은 이 날 오후 감사원을 방문해 정보공개 청구서를 제출하고 박수원 감사원 제2사무차장과 약 30분간 면담했다.

유족들은 이 자리에서 박 차장에게 "감사원의 발표가 가족들의 의혹을 풀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며 비공개로라도 유족들의 질의 응답 자리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정보공개 청구 절차를 밟더라도 감사 결과에 군사비밀에 포함되는 내용이 있어 공개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감사원은 전사자 가족들의 상황을 고려해 비공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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