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3차 구조조정 C·D등급 늘듯-메릴린치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10.06.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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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메릴린치는 건설사 3차 구조조정으로 C나 D등급을 받는 업체가 1차와 2차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은행의 재무제표상의 리스크는 아니라고 15일 밝혔다.

메릴린치는 "금융당국과 은행이 다음 달 초까지 300개 건설사에 대해 3차 구조조정을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면서 "이번에는 1차와 2차에 비해 워크아웃과 법정관리를 의미하는 C,D 등급이 많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포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져가 40조6000억원에 달하고 건설부분 익스포져는 34조7000억원에 달한다"면서 "특히 우리금융 (11,900원 0.0%)의 익스포져가 가장 많고,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KB금융 (83,600원 ▲1,100 +1.33%)의 경우 익스포져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메릴린치는 "건설사 구조조정은 재무제표상의 리스크라기보다는 이익과 관련이 있다"면서 "은행 ROE의 두자릿수 성장을 가로 막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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