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참여연대,어느 나라 국민이냐"(상보)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2010.06.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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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천안함 안보리 의뢰 조치…"용납 못해"

정운찬 국무총리는 14일 참여연대가 천안함 침몰사고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조사 의뢰를 한 것과 관련, "한국 사건을 유엔에 가서 조사해 달라고 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임영호 자유선진당 의원의 질의를 받다가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곧이어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이 참여연대의 조치에 대한 견해를 묻자 "국제사회가 천안함 피격사건을 중차대하게 다루고 있는데 국민이 일치되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며 "시민단체의 조치는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분들이 어느 나라 국민인지 의문이다"하면서도 "참여연대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이 있느냐"는 질의에는 "아침에 보도를 봐서 아직 대책을 논의하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앞서 참여연대는 지난 14일 천안함 침몰사고 조사결과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내용을 담은 문건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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