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안전회의 개최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06.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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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제9차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안전분과 기술회의(HFCV-SGS)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의는 UN산하 자동차안전기준 국제조화회의(UN/ECE/WP.29) 분과 기술회의로서 2011년까지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세계기술규정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대표단, 국제기구, 제작사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수소저장용기 화재 시험기준 및 방법 △수소연료장치 고장에 따른 안전성 확보와 경고방안 △충돌사고 시 차 실내부 수소가스 유입량 한계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안전성 평가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를 토대로 충돌시 안전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자동차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산화탄소 감축 등 환경보호와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녹색성장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실용화를 앞두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고압의 수소연료를 이용해 동력을 얻기 때문에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개념이 다르며 실용화를 위해서는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법규 개발을 통해 사고 위험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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