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송 LH 사장, 실버사원 초청 격려행사 개최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06.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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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지송 사장은 14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 본사에서 서울·경기·인천 아파트단지에 근무하는 '실버사원' 650명을 초청해 격려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이지송 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실버사원 체험수기 발표 및 우수작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지송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버사원 활약에 대해 여러 방송매체와 정부기관, 사회단체, 임대주택 입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며 노고를 치하하고 "공기업 최초 실버사원이자 노년근로자 대표라는 자부심으로 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실버사원은 LH가 일자리 나누기 및 창출의 일환으로 60세 이상의 고령자 2000명을 채용해 오는 9월까지 전국 560개 단지 43만가구의 임대아파트에서 하자보수 접수, 단지내 시설물 안전·순회 점검, 장애인·독거노인 돌봄서비스 등의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달 LH가 자체 실시한 실버사원 업무내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실버사원이 근무하는 아파트관리소의 만족도가 88%, 당사자인 실버사원의 만족도는 87%로 나타났다. 또 입주민의 88%가 실버사원 제도를 지속 운영하기를 희망하는 등 전반적으로 호응도가 높게 조사됐다.

이번 사업은 임대아파트 입주민에 대한 공공서비스를 높이면서 근로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령이라는 사유로 취업을 거절당하거나 스스로 취업을 단념해 버린 취업애로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지송식 일자리창출'로 표현되기도 했다.

한편 LH는 실버사원 채용으로 지난달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공공기관 유연근무제 시범운영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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