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환규제 단기적으로 큰 영향 없을 것"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0.06.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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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14일 "정부의 선물환거래 규제가 시장 전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라며 "외환지점의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자기자본의 250%로 제한했지만 평균 300% 수준보다 낮고 2년간의 유예기간도 있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환시장의 하방 경직성은 여전히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유럽 재정 위기 등 추가 악재에 따라 상승 압력을 다시 받을 수 있지만 강한 매수세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이번 선물환규제가 재정거래를 할 수 있는 폭 자체를 규제하는 것”이라며 “스와프 시장에 불안한 흐름이 나타날 수 있지만 정부가 유동성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혀 변동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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