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기업 유상증자 대표 주관..우투·신한

더벨 안영훈 기자 2010.06.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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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한투·현대는 인수단으로 참여…청약실적따라 물량배정

더벨|이 기사는 06월10일(17:3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1600억원 규모의 진흥기업 (836원 ▲4 +0.48%) 유상증자의 모집주선 대표 주관을 맡게 됐다. 동양종합금융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은 인수단으로 참여하게 됐다.



진흥기업은 10일 보통주 32억주를 주당 500원(예상 발행가)에 발행하는 1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구주 1주당 신주 0.97주가 배정된다. 구주주 청약은 내달 21~22일이며 청약 후 발생하는 실권주에 대해선 내달 26~27일 일반공모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의 대표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이 중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1410억원 규모의 진흥기업 유상증자에서 모집주선 대표주관을 맡아 딜을 성공시킨 장본인으로 이번에도 진흥기업과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보여줬다.

또다른 대표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는 진흥기업의 최대주주인 효성과의 인연으로 이번 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수단으로 참여한 동양종합금융증권도 지난해 진흥기업 유상증자에서도 인수단으로 참여한 멤버다.

물량배정은 각 사별로 미리 정하지 않고 향후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에 따라 인수회사간 협의에 따라 배정하는 방식을 택했다.


인수 수수료는 대표주관사단은 각각 기본수수료 1억원과 모집금액의 50bp를 받게 된다. 인수단의 수수료는 모집금액의 50bp다.

한편 진흥기업 유상증자에는 최대주주인 효성이 500억원 규모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진흥기업은 유상증자를 통해 모집한 자금 중915억원은 일반운영자금으로, 685억원은 기타 용도로 사용키로 했다.


진흥기업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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