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국무차장, 이달 말 아프리카 방문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10.06.13 12:56
글자크기
정부에서 '아프리카 전도사'로 통하는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이달 말 이명박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프리카를 방문한다.

정부 관계자는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이 독립50주년 기념행사 특사를 보내달라고 요청한 데 따라 박 차장이 아프리카를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박 차장은 오는 30일 민주콩고 독립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현지 고위 인사들을 만나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차장은 '미스터(Mr.) 콩고'를 자처하며 민주콩고에서 추진 중인 간선도로 현대화, 상수도·항만 개발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한-아프키라 외교에 힘써 와 이번에 특사로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 차장의 아프리카 방문은 이번이 3번째. 지난해 8월 가나와 민주콩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방문해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원자로와 도로, 주택, 석유·가스 플랜트 등 인프라 구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난달에는 정부의 에너지자원 외교 협력단을 이끌고 탄자니아와 카메룬, 적도 기니를 방문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