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메이크업'…세가지만 기억하라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10.06.1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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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가지 정도만 강조하는 과감한 메이크업..선제품은 꼼꼼하게

'월드컵 메이크업'…세가지만 기억하라


우리 축구 대표팀이 그리스전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월드컵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월드컵 응원 열기만큼이나 월드컵 패션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미나, 엘프녀, 상암 응원녀 등 월드컵 때마다 등장하는 '미녀'들이 남의 얘기만은 아니다. 화장품 브랜드 '리오엘리'와 월드컵 응원 메이크업 팁을 살펴봤다.

월드컵 메이크업을 완성하는데 세 가지 중요한 팁이 있다. 첫 번째, 붉은 의상에 어울리는 센스있고 과감한 메이크업. 두 번째, 열광적인 응원으로 땀이 나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롱 래스팅 메이크업. 세 번째, 야외활동에 필수인 꼼꼼한 선 제품 사용이다.



'월드컵 메이크업'…세가지만 기억하라
먼저, 미스트를 사용해 얼굴전체에 뿌려 촉촉하게 수분을 공급해준다. 다음으로 월드컵 응원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이 많기 때문에 선제품을 사용해 꼼꼼하게 발라준다. 평소보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크림 제형보다는 보송보송하고 번들거림이 없는 타입의 선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준다.

화사하고 건강한 피부를 표현하기 위해서 펄베이스 핑크 색상과 파운데이션을 섞어서 라텍스로 잘 펴 발라준다. 눈 밑 그늘과 잡티는 컨실러를 사용해 밀리거나 뜨지 않게 톡톡 두드리면서 발라주고 야외활동으로 땀이 많이 날 수 있으므로 피지 조절기능이 포함돼 있는 파우더 제품을 사용해 얼굴을 지긋이 눌러주듯이 발라서 마무리 해준다.



월드컵 응원 때는 강렬한 붉은 색상의 의상과 갖가지 소품들을 착용하는 만큼, 메이크업은 한두가지 정도만 강조해주는 것이 좋다.

깔끔한 눈매 표현을 위해서 아이보리 색상으로 눈두덩이, 눈 밑, 눈가에 전체적으로 꼼꼼히 펴 발라준다. 그리고 핑크색 스틱 섀도우를 사용해 간편하게 언더라인을 칠해주는데 이때 일반 가루타입 섀도우만 사용하는 것보다 크림타입의 스틱 섀도우를 미리 한번 깔아주는 것이 땀에 덜 번지고 발색력도 높여주는 노하우다.

로즈 색상의 섀도우를 사용해 눈두덩이 1/3지점부터 고리를 길게 빼주며 발라준다. 언더에도 마찬가지로 꼬리를 길게 빼서 윗라인과 이어주고 눈앞머리에도 포인트를 준다. 그리고 핑크 색상의 펄이 함유된 섀도우를 사용해 나머지 부분과 언더라인, 눈 앞머리에 꼼꼼히 발라서 완성시켜 준다.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는 번짐없는 워터프루프 제품이 좋다. 아이라인은 꼬리를 길게 빼주고 언더라인은 점막을 채워준다는 느낌으로 얇게 그려서 윗라인과 언더라인을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월드컵 메이크업'…세가지만 기억하라

블러셔는 혈색이 건강해 보일 수 있도록 코럴피치 색상을 사용해 광대뼈 부분에 자연스럽게 둥글려 발라주고 하이라이터를 사용해 T존, 눈밑, 인중, 턱 부분에 가볍게 쓸어주면서 발라주면 화사해 보인다. 립 메이크업은 자연스럽게 망고피치 색상을 사용하여 입술을 꼼꼼히 채워준다.



마지막으로 오렌지 색상의 립스틱과 다크 블루 색상의 스틱 섀도우로 자연스럽게 그어주고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Korea'라고 쓰면 페이스페인팅이 간편하게 완성된다.
'월드컵 메이크업'…세가지만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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