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美 고객만족도 조사서 '최고점수'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가 미국 자동차 컨설팅 업체로부터 특별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업체 오토퍼시픽사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신형 쏘나타가 최고 점수를 기록해 ‘오토퍼시픽 특별상’을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신형 쏘나타 보유 고객 975명을 대상으로 성능, 상품성, 안전성, 편의성 등 총 48개 항목에 대해 종합품질 만족도를 평가한 것이다. 쏘나타는 1000점 만점 중 775점을 얻었다.

오토퍼시픽사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특별상을 수여한 것은 쏘나타가 처음이다. 역대 최고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달 조사에서 부문별 1위를 차지한 ‘제네시스’와 ‘투싼ix’가 각각 717점, 735점을 받았고 당시 전체 1위를 차지한 스즈키 ‘키자시’가 765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이번에 쏘나타가 받은 775점은 미국시장에서 쏘나타의 높은 상품성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토퍼시픽사는 1986년 설립된 자동차 마케팅 전문 컨설팅 회사로서 디트로이트와 로스앤젤레스에 각각 본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