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초선의원 45명 "靑 참모진 개편" 집단행동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0.06.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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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초선 의원이 여권 쇄신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김성식 의원 등 한나라당 초선 의원 45명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통한 민심 수습과 국정운영 시스템의 획기적 개선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은 또 "전당대회는 수평적 당·청 관계 정립과 당 쇄신을 위한 장이 돼야 하고 이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 창출에 앞장서겠다"며 "특정후보 줄세우기 등 낡은 관행도 타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세종시와 4대강 사업 등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를 적극 수렴한다"며 "여야 대화정치 복원과 젊은 세대 등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당을 전면 쇄신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당내 초선 의원 89명 가운데 지금까지 45명이 성명서에 서명했지만 이후 10명 정도 늘어날 것"이라며 "6·2 지방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여 당 쇄신과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강명순 강성천 구상찬 권영진 권택기 김동성 김선동 김성수 김성식 김성태 김세연 김영우 김용태 김태원 김학용 김효재 나서린 박대해 박민식 박보환 박상은 박영아 배영식 성윤환 신성범 신지호 여상규 유일호 유재중 유정현 윤석용 이두아 이종혁 이진복 이화수 정양석 정태근 정해걸 조원진 조전혁 주광덕 황영철 현기환 홍일표 홍정욱 의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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