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다만봐도 시원해! '블루 포인트' 벽지

머니투데이 데일리웨프 제공 2010.06.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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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원한 민트와 앤틱한 실버패턴의 앙상블이 고급스러운 '헬레나'_대동벽지, 2.강렬한 군청색이 확실히 포인트가 될 '트릭 블루'_서울벽지, 3.지중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엔트'_YESOYA, 4. 벽에도 천장에도, 자꾸만 눈길이 가는 '꿈속여행'_YESOYA][1.시원한 민트와 앤틱한 실버패턴의 앙상블이 고급스러운 '헬레나'_대동벽지, 2.강렬한 군청색이 확실히 포인트가 될 '트릭 블루'_서울벽지, 3.지중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엔트'_YESOYA, 4. 벽에도 천장에도, 자꾸만 눈길이 가는 '꿈속여행'_YESOYA]


‘봄이 사라졌다!’며 추위에 오들오들 떨던 일이 무색하게, 밤낮으로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겨울에서 순식간에 여름으로, 그래서 봄이 사라지긴 했나보다.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날 땐, 시각적으로 시원한 효과를 주는 블루로 벽을 바꿔주면 좋다.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벽지 시공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천장이 아니라면 전문가가 아니라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 직접 풀을 쒀서 바를 시간이 없는 비지니스족을 위해 미리 풀을 발라놓은 ‘풀 발린 벽지’도 파는 세상이다.



게다가 벽 전체가 아닌, 한 면만 선택해서 포인트를 주는 ‘포인트 벽지’ 시공은 더욱 쉽다. 벽 길이보다 위 아래로 여유 있게 재단한 다음, 골고루 풀을 발라 차곡차곡 접어서 5~10분간 방치한다. 마치 양념갈비를 재우듯, 종이에 풀이 잘 스며들 시간을 주는 것. 그 다음엔 그저 무늬가 어긋나지 않도록 잘 맞춰주면 된다.

포인트 벽지는 바탕 벽지에 어울릴 법한 무난한 디자인은 적합하지 않다. 내추럴 메이크업에 핫핑크 입술로 포인트를 주듯, 과감한 컬러와 패턴을 선택하라. 단 기존 벽지와 어울리는가 안 어울리는가를 세심히 따져봐야 한다. 잘못했다간 포인트 벽만 ‘동동 뜨는’ 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



컬러도 컬러지만, 모던한 집엔 기하학적 패턴의 모던한 디자인을, 로맨틱한 집엔 쉐비풍 플라워 프린트의 로맨틱한 디자인을 매치하는 등 분위기를 통일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 집에 꼭 맞는 시원한 블루벽지로 몸도 마음도 ‘쿨’하게 여름을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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