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제화물수송 6년째 1위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0.06.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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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이후 '1위' 자리 지켜

대한항공 (22,550원 ▼50 -0.22%)이 국제 항공화물 수송 부문에서 6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10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2009년 세계 항공수송 통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국제 항공화물 수송 실적 부문에서 82억2500만톤·킬로미터(t·㎞, 각 항공편당 수송 톤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값의 합계)를 기록해 캐세이퍼시픽항공(77억2200만t·㎞)를 따돌리고 정상 자리를 지켰다.



3위는 루프트한자(66억6000만t·㎞이 차지했고 싱가포르항공(65억5500만t·㎞), 에미레이트항공(63억6900만t·㎞가 그 뒤를 이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 국제 항공화물을 81억6400만t·㎞ 수송해 창사 36년 만에 루프트한자를 제치고 세계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신시장 개발,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품질관리 등이 조화를 이뤄, 대한항공이 화물 수송분야에서 정상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또 지난해 정기편 국제 여객을 520억8600만명·킬로미터(각 항공편당 유상승객 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합계)를 수송해 전 세계 항공사 중에서 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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