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월드컵 즐길 맥주·간식 사세요"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10.06.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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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대형 마트들이 맥주와 간식, 안주 등 먹거리 판촉에 돌입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우리 대표팀의 첫 경기가 열리는 이번 주 토요일(12일)을 앞두고 대형 마트들이 맥주와 간식 거리 등을 기획가에 선보이는 행사를 일제히 연다.

홈플러스는 10일부터 16일까지 ‘Go! 대한민국 축구팀, 응원 먹거리 모음전’을 열어 맥주와 간식 거리 등을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세계 유명 맥주를 종류에 관계없이 5병에 1만원 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벡스 레귤러병이나 벡스다크병, 일본 아사히병, 네덜란드 하이네켄병, 멕시코 코로나병, 필리핀 산미구엘병, 호주 VB병, 뉴질랜드 KGB 레몬 등에서 고를 수 있으며 5개 병에 1만원이다.

롯데마트도 10일부터 16일까지 응원할 때 먹기 좋은 먹거리를 모아 '16강 기원 간식 기획전'을 연다. 모둠 안주 제품이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되며 '하이트 아이스팩(355mm×24개)'이 2만9040원에, '아사히 맥주 캔(350mm)'이 2260원에 선보인다.



치킨과 훈제오리 등으로 구성된 '16강기원 모둠간식세트A'와 '16강기원 모둠안주세트B'는 각각 9800원, '홈 초밥세트'는 9800원, '국산 진미오징어(150g2개)'와 '바다애찬 구룡포 건오징어(8마리)'는 각각 8700원, 9480원에 판매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토요일 경기가 가족들이 다 함께 볼 수 있는 오후 8시30분에 열리기 때문에 마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마트도 인기 간식 거리인 치킨을 5월말부터 월드컵이 끝난 이후인 7월말까지 3개월 동안 원래 가격 보다 20% 싼 9900원에 판매한다.


GS수퍼마켓도 11일부터 13일까지 ‘축구경기 먹거리 제안전’을 열어 과일과 컵라면, 맥주, 안주 등을 최고 49%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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