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 버려야 성공’ 창의성 무기로 한 프랜차이즈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06.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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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분야에 있어서도 창의성이 돋보이는 아이템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른바 동종 업계에서도 해당 업종에 대한 해석 자체를 달리하거나 창의성을 발휘, 신개념의 아이템으로 승화시킨 사례들이 주목을 받고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기기 등을 직접 개발하는가 하면, 아이템에 대해 전혀 다른 발상으로 접근하는 경우, 혹은 색다른 개념의 콘텐츠를 도입하거나 특정 노하우를 이용해 특화된 아이템들을 선보이는 경우들이 이에 해당한다.



‘틀 버려야 성공’ 창의성 무기로 한 프랜차이즈


지역생활정보지는 요즘 넘쳐나는 지하철 무가지처럼 높은 열독률을 자랑하던 시절을 지나 현재 콘텐츠 부재와 고루한 편집방식 등으로 낮은 열독률과 높은 폐기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투니웍스(www.Tooniwox.com)에서 선보이는 지역생활정보지 투니콜은 무엇보다 기존의 편집방식을 뒤엎고 전혀 새로운 방식의 편집과 형식, 콘텐츠를 취하고 있다는 점이 획기적이다.



투니웍스는 투니콜 외에도 초등생을 위한 월간 무료학습만화지 ‘투니몽’, 회원제형 만화 음식정보지 ‘투니홈’ 등 다섯 가지의 주제별 지역정보지를 선보이며 인기창업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국 각 지역별 지국들은 이같은 차별적인 전략을 내세워 해당 지역의 광고를 게재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은 물론 비즈니스적인 사업성과까지 올릴 수 있는 신개념 창업아이템인 것이다.

다양한 연령층에서 누구나 편하고 쉽게 접할 수 있고 특히, 독자들에게 비교적 높은 열독률을 기록하는 만화라는 콘텐츠의 특징 때문에 광고를 게재하는 광고주들도 높은 광고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생계형 아이템이 아닌 비즈니스형 창업아이템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기존 시장에서 색다른 도전으로 창업 열풍을 이끌고 있는 기업도 있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기 시작한 오븐치킨전문점들의 보이지 않는 전쟁 속에서 ‘치킨퐁’(www.phong.co.kr)은 열풍컨벡션과 흑마늘 염지를 내세우며 여느 오븐치킨과는 차별화된 웰빙 치킨을 표방하고 나선 것.

치킨퐁은 치킨을 익히는 특별한 방식과 직접 개발한 오븐기로 특별한 맛을 만들어낸다. 치킨퐁의 모든 닭은 흑마늘로 염지할 뿐만 아니라 열풍컨벡션 기계를 사용, 바람을 이용해 닭을 익히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열풍컨벡션 오븐치킨은 열풍으로 닭을 익히는 방식으로 기존 오븐치킨과 차이가 있다. 기름기는 말끔히 제거되고, 수분이 그대로 보존돼 겉은 바삭하고 고소하면서도 속은 육즙이 그대로 보존돼 촉촉한 맛이 특징이다.

순수 국내기술로 자체 생산한 오븐기는 기존 메이커의 오븐기에 비해 3~5분 정도 빠른 조리가 가능하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이상헌 소장은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는 것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며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뜻하지 않은 좋은 결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늘 고민하고 역발상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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