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AT&T 출시, LG전자 최악상황 면해"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10.06.09 08:02
글자크기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9일 애플의 신형휴대전화 모델인 아이폰4가 미국 시장에서 AT&T를 통해 출시되는 것에 대해 LG전자 (98,200원 ▼600 -0.61%)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은 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윤수 양정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4 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국내 업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아이폰이 유럽 지역을 제외하고는 2 위권 통신사 (AT&T, KT 등)들과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윤수 애널리스트 등은 "버라이즌(Verizon) 등 아이폰을 제공하지 않는 통신사들은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는 안드로이드 탑재 핸드폰 출하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 애널리스트 등은 "이 과정에서 아이폰4, 갤럭시S 관련 부품주들이 1차적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LG 전자의 경우에도 우려했던 버라이즌-아이폰 조합이 등장하지 않은 만큼, 최악의 상황은 면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지난달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을 통해 LG전자의 미국시장 첫 안드로이드폰인 '얼라이(Ally)'를 출시한 바 있다.


LG전자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