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IT서비스 '수출 비단길' 연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6.1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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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IT서비스 '수출 비단길' 연다


SK C&C (148,100원 ▲1,100 +0.75%)는 신성장동력으로 글로벌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공공을 비롯해 금융, 통신, 에너지, 물류 등 국내 전산업분야에서 축적한 종합 IT서비스기업으로서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SK C&C는 올해를 '글로벌시장에서 획기적인 성과 창출을 실현하는 원년'으로 규정했다. 2015년까지 글로벌사업 매출을 전체 매출의 20%까지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김신배 SK C&C 대표이사 부회장↑김신배 SK C&C 대표이사 부회장
SK C&C는 이를 위해 올 들어 글로벌사업과 그룹 차원에서 각별히 공을 들이는 중국사업을 총괄하는 G&G(Growth&Globalization)부문을 신설하고 시장 공략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선진 IT서비스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중국 몽골 중앙아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중동 등 신흥지역에 뛰어들어 IT서비스 수출의 실크로드를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SK C&C는 이미 2008년 미국 모바일 금융서비스사업자인 모바일머니벤처스가 발주한 '모바일머니 2.0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하며 IT선진국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지난해 말에는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신용협동조합 2곳과 자체 모바일뱅킹 솔루션인 '모바일 온'(Mobile On)을 공급하는 계약을 했다.
 
중국시장에서도 금융, 통신, 전사적자원관리(ERP)분야 시스템 통합 및 아웃소싱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SK C&C는 2007년 중국에 SK C&C시스템즈를 설립, 중국 고객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IT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지난해 7월 카자흐스탄 우정물류시스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등 중앙아시아시장 개척도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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