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47,000원 ▼3,500 -1.40%)는 8일 오후 12시30분께(현지시간) 근로자들의 불법파업이 종료됐으며 현재 조업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남부 타밀나주두 첸나이의 현대차 인도공장 근로자 200여명은 작년 불법파업을 주동한 혐의로 해고된 87명의 복직을 요구하며 지난 6일 밤부터 1공장(연산 30만대) 생산 라인을 점거했다. 이들은 현대차 인도법인측 요청으로 경찰이 공장으로 진입하자 자진해산했다.
1998년부터 가동에 들어간 현대차 인도공장은 60만대 규모로 현지 소형차인 '쌍트로'와 인도 및 유럽용 수출모델인 'i10' 등을 하루 평균 2100여대 생산하고 있다. 근로자 수는 1만1000여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