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타생면과 해산물 육수로 차별화

머니투데이 송우영 월간 외식경영 2010.06.0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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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케어 인터내셔날(주)<짬뽕늬우스>

입지와 연령에 구애받지 않는 대중적인 아이템1997년부터 돈가스와 우동, 카레전문 프랜차이즈 <소야미>를 운영해 온 차일드케어 인터내셔날(주)은 지난해 8월 제 2브랜드로 짬뽕전문점 <짬뽕늬우스>를 론칭했다.

<소야미>의 경우 초보 외식인들이 운영하기에는 손이 많이 가고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입지 선정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있다.
수타생면과 해산물 육수로 차별화


<짬뽕늬우스>는 초보 창업자들이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소야미>의 한계점을 보완한 브랜드다.



얼큰한 국물의 짬뽕은 어느 상권에 들어가나 고객 연령층이 두텁고 대중적이며 실질적인 메뉴로서 오랜 기간 동안 검증된 아이템으로 무엇보다도 입지적 한계가 크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 조리사가 필요없이 간소화한 조리 공정 덕분에 <소야미>와 비교해서 교육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1/10정도에 불과하다. 그 외에도 초기 투자비용과 규모, 상권제한에서 비교우위를 차지한다.



수타생면과 뚝배기로 후발주자로써 강한 차별화

수타생면과 해산물 육수로 차별화
선발주자인 <홍콩반점>이 기본적인 짬뽕의 맛에 충실했다면 <짬뽕늬우스>는 후발주자로서 차별화가 필요했다. <소야미>를 13년간 운영해오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접목했다.

<소야미>의 육수 노하우와 면 노하우를 짬뽕에 녹여냈다. 여느 짬뽕이 고기육수를 기본으로 한다면 <짬뽕늬우스>는 가츠오부시와 해산물 등의 천연재료를 사용한 일본풍 육수로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다.


또한 수타 공정을 도입한 생면을 사용하여 얇고 부드럽게 뽑아낸 면은 육수가 잘 배어들어 부드러운 치감과 맛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음식은 입으로도 먹지만 눈으로도 먹는 것이라는 생각에 5월에 오픈하는 매장부터 순차적으로 뚝배기를 접목할 예정이다.

비주얼적으로도 차별화를 둔다는 계획이다. 열을 오래 보존하는 뚝배기에서도 면이 불지 않게 하는 노하우를 찾기 위해 개발 기간이 필요했다. 또한 뚝배기에 제공하면 웍에 볶지 않아도 깊은 맛이 계속 우러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짬뽕늬우스> 짬뽕의 특징은 매운맛의 차이에 따라‘지옥짬뽕’,‘ 남자의 짬뽕’등으로 이름 지은 맞춤형 짬뽕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 지난 2월에는 매운 것을 못 먹는 어린이나 여성고객들을 위한‘화이트짬뽕’도 개발했다.

입지별 맞춤 메뉴와 마케팅

<짬뽕늬우스>는 주택가 상권에 주로 입점하고 있는데 자장면에 대한 고객 요구가 많아 지난 4월에는 사당점에 시험적으로 도입했다. 예상보다 더 반응이 좋아 지점별로 도입할 예정이다.

<짬뽕늬우스>에서는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규모, 상권별로 맞춤식 메뉴를 제안하고 있다. 강릉점의 경우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렵고 보통 49.58~66.11m2(15~20평)인데 반해 148.76 m2(45평)으로 규모가 큰 편이라 객단가를 높일 필요가 있다.
수타생면과 해산물 육수로 차별화
짬뽕전골과 깐풍기, 칠리 새우 등의 요리를 접목하여 가족 외식공간으로도 포지셔닝 하고 있다. 점심 매출이 저조한 지역에는 세트메뉴를 마련하기도 하는 등 상권별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접목하기도 한다.

올 한 해 5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의 (02)953-8080

[ 도움말 ; 식품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_ 월간 외식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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