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248,500원 ▼2,000 -0.80%) 영빈관에서 개최된 현대·기아차 그룹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 합동 선포식에 참석, 대·중소기업간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대·중소기업이 현재의 수직적이고 종속적인 관계를 벗어나 자금, 기술, 정보 등을 최대한 공유하는 자율적 상생협력을 통해 '기업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기아차 그룹 8개사가 2700여 개 협력사들에 대해 자금지원 2283억, 결제조건 개선, 기술지원 및 교육훈련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한 것은 대·중소기업간의 상생협력 문화 정착에 모범적 발자취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기아차 계열 8개사 대표와 협력사 대표 등 200여 명은 이날 정호열 공정위 위원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신달석 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 체결 합동 선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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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2차 협력사들에 대한 결제대금 전용 대출프로그램을 운용함으로써 1차 협력사의 자금부족으로 인한 2차 협력사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2차 협력사의 기술품질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품질경영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